롯데백화점 70억 규모 명품 푼다..최대 40% 할인

김은성 기자 2021. 9.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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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롯데TOPS(롯데탑스)’ 9개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대형 명품 할인 행사인 ‘LOTTE LUXURY DREAM(롯데 럭셔리 드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TOPS는 롯데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소싱’(유통업체가 수입대행 업체를 거치지 않고 현지 법인을 세운 뒤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해외 패션 전문 편집샵으로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보복소비’ 심리와 2030세대의 ‘플렉스’(Flex·자기 과시형 소비) 문화 영향으로 올해 1~8월 해외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43% 급등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세번째 ‘LOTTE LUXURY DREAM’ 행사를 열고 약 40여개의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5개점(강남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중동점, 포항점)과 롯데아울렛 2개점(광교점, 광주월드컵점), 그리고 롯데몰 2개점(군산점, 진주점)에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김포공항점에서는 10월3일(일)까지만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행사에서 조기 소진이 많았던 의류와 신발 품목을 강화하고 전체적으로 신상품 물량을 30% 이상 늘려 70억원 규모의 상품을 준비했다. 별도로 마련된 특가존에서는 인기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구매금액대별 최대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MD개발부문장은 “지난 행사 때 보내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마지막 명품 파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명품 소비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물량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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