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협력·생산·R&D·투자..한미 백신 협력 범위 확대돼

김양균 기자 2021. 9.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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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체결한 '한미 백신 협력'이 원부자재 협력 및 위탁생산, 공동연구 개발 및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여한구 본부장은 "미국의 원부자재 및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원부자재를 수출하고, 백신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양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싸이티바의 한국 투자 결정은 바이오 생산능력과 백신산업 생태계, 정부의 유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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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원부자재 수출·백신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 성과 이어져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체결한 ‘한미 백신 협력’이 원부자재 협력 및 위탁생산, 공동연구 개발 및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에 따르면, 협력의 주체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미 양국의 중소벤처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한 협력모델들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협력의 범위도 다양화되고 있다. 원부자재 수출입 관련, 우리나라의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아쥬번스에 수출을, 우리나라의 아이진이 미국의 트라이링크로부터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우리 기업인 큐라티스는 미국 HDT 바이오의 위탁생산을 맡게 되며, 팜젠사이언스와 IVY Pharma 사이의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기업인 싸이티바가 우리나라에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미국의 원부자재 및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원부자재를 수출하고, 백신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양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싸이티바의 한국 투자 결정은 바이오 생산능력과 백신산업 생태계, 정부의 유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회용 세포배양백 등 백신 관련 필수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 기업 간 MOU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 국내 백신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 본부장은 “백악관 COVID-19 대응팀이 한미 양국 기업 간의 백신 협력 성과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해 왔다”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한 한미 기업들 사이에 추가 협력사업 발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양국 간 win-win 협력과 백신 소부장 공급망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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