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10연승 '파죽지세'..김광현은 또 결장

이상철 기자 2021. 9.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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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하고 10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를 6-4로 제압한 이후 10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10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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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에 2-1 진땀승..NL 와일드카드 2위
김광현 등판 준비했지만 기회 못 얻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연승을 질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하고 10연승을 질주했다. 불펜으로 밀린 김광현은 이번에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를 6-4로 제압한 이후 10연승을 거뒀다. 81승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6으로 패한 3위 신시내티(78승74패)와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김광현을 밀어내고 선발 한 자리를 꿰찬 제이크 우드포드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3패)째를 기록했다. 7월2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4일 만에 승리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타일러 오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에는 라스 눗바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토미 에드먼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10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8회말 1점을 허용하며 1점차로 쫓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9회말 지오반니 가예고스를 투입했는데 밀워키의 마지막 반격에 고전했다.

가예고스는 1사 1루에서 루이스 유리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화를 자초했다. 이에 김광현이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실트 감독의 호출은 없었다.

가예고스는 매니 피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파블로 레예스와 대결을 택했다. 그리고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져 레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가예고스의 시즌 11세이브와 함께 김광현의 결장도 확정됐다. 김광현은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후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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