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불 댕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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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캠핑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캠핑 관련 용품의 디자인 출원이 활기를 띄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전년(143건)보다 54.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동선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심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 제한과 숙박, 식당 출입 등을 꺼리면서 안전이 보장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이 증가했기 때문에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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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차박' 인기 속 차량용 텐트 출원 늘어
코로나19 이후 캠핑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캠핑 관련 용품의 디자인 출원이 활기를 띄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전년(143건)보다 54.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2016∼2020년) 연 평균 증가율은 16.3%에 달했고, 올 상반기에만 166건의 디자인 출원이 이어지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출원된 디자인 캠핑 용품을 보면 텐트가 250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폴대·팩(145건),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102건), 캠핑카 관련 용품(74건), 화로 등 난방용품(63건)의 순이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차박(차량 숙박) 캠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량에 텐트를 직간접적으로 설치하는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차량용 텐트의 경우 2017년 5건, 2020년 13건, 2021년 6월 말 17건 등 출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중 텐트를 자동차 트렁크와 연결하는 '차량 연결형 텐트'는 35건, 텐트를 차량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19건)', 텐트를 자동차 트렁크 내부에 설치하는 '차량 내부용 텐트(1건)'이 출원됐다.
신동선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심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 제한과 숙박, 식당 출입 등을 꺼리면서 안전이 보장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이 증가했기 때문에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4조 원으로, 캠핑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전망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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