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미래기술 전담할 민간전문가 3인 신규 위촉

디지털 사회혁신·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방송전파위성 3개 분야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핵심난제와 에지컴퓨팅,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을 전담할 민간 전문가(Program Manager)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총 28명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지원했다(경쟁률 평균 9:1). 최종적으로 ▲디지털사회혁신 PM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백은경 전문위원 ▲ICT융합 PM에 박문주 인천대학교 교수 ▲방송‧전파위성 PM에 변우진 ETRI 전파위성연구 본부장을 임명했다.

ICT PM은 기술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ICT R&D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자문하고 주요 국책 ICT R&D의 기획을 주도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PM 선발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ICT R&D 환경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기로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국내를 둘러싼 ICT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백은경 디지털사회혁신PM은 KT융합기술원에서 미래인터넷, 네트워크, AI 융복합 프로젝트 등을 맡아온 ICT 융합서비스 전문가로 꼽힌다. 탄소중립, 비대면혁신 등 디지털 대전환과 국내 경제‧사회변화를 둘러싼 국가핵심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담당한다.

박문주 ICT융합 PM은 LG전자, IBM 등에서 유비쿼터스, 엣지컴퓨팅 등 SW와 HW를 망라하는 기술을 경험했다. 국내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ICT 핵심 공급망 소‧부‧장 기술, 에지컴퓨팅 등을 맡게 된다.

변우진 방송‧전파위성 PM은 삼성전기‧조지아텍 공대 등을 거쳐 ETRI에서 전파‧통신분야의 연구를 오랫동안 담당해왔다. 6G 위성통신 등 미래통신의 근간이 될 전파‧방송‧위성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제명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PM은 ICT R&D 정책수립을 보좌하고 주요과제를 기획하는 등 중요한 역할"이라며 "신임 PM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확산하고 디지털 대변혁 등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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