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정의할 수 없는 장르의 매력"..'데스루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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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아너드' 시리즈로 유명한 아케인스튜디오의 신작 '데스루프'는 은밀히 이동해 타깃을 제거하는 잠입 액션과 반복되는 플레이를 유도하는 로그라이크이 장르를 한 데 섞은 인상을 준다.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오래도록 플레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데스루프'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영리한 시도를 선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최적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데스루프'는 올해 출시된 게임 중 한번은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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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멀티 플레이 요소까지 더하며 이 게임은 어느 한 가지 장르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장르의 게임으로 탄생했다.
얼핏 봐서는 한 데 섞이기 힘들어 보이는 장르의 만남이지만 게임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생각 이상으로 매끄럽게 섞여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타깃이 되는 8명의 주요 인물(선지자)은 사전에 정해진 수칙대로 최대한 몸을 숨기며 콜트의 습격에 대비하고 있기에 루프를 끊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루프를 깨는 것을 원치 않는 '줄리아나'가 플레이어를 노리고 있기에 매 순간 긴장감 있게 흘러간다.
물론 게임에서 타깃을 쫓다 보면 파편화된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쌓이게 되며 동선을 파악하는 데도 애를 먹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이 부분은 곧 게임의 정체성이자 기존 잠입 액션 게임과 다른 점을 보여주는 장치다.
반대로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윤곽이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데스루프'는 매력적인 점이 많다.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오래도록 플레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데스루프'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영리한 시도를 선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최적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데스루프'는 올해 출시된 게임 중 한번은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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