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도교육청, 인구교육 선도학교 확대 운영
[경향신문]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결혼 및 출산, 가족생활 등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가족친화·양성평등 가치관 확립과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의 인적·물적자원과 연계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도 만든다.
두 기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교육 선도학교 6곳을 지정한 바 있다. 올해는 선도학교를 10곳으로 늘렸다. 이들 학교에서는 지역별·학교별 특성에 맞도록 교육과정 등을 재구성해 인구교육을 진행한다.
경북도 등은 인구교육 선도학교가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양성평등과 가족의 소중함 등 긍정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과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인구교육은 가족 친화적인 가치와 태도의 형성에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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