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TB 꺾고 와일드카드 2위 유지..최지만 3볼넷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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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토론토가 탬파베이를 잡고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볼넷 2개를 얻으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선구안을 과시했다.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것. 이후 1-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도 풀카운트 끝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0B-2S에서 볼 4개를 연달아 지켜봤다. 다만,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2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는 치고 달리기 작전과 함께 1루수 땅볼로 1루주자 브랜든 로우를 2루로 보냈다. 이는 조이 웬들의 동점 적시타를 뒷받침한 진루타였다.

여전히 2-3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2-4로 뒤진 9회 2사 후 풀카운트 끝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에 득점 없이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3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4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93승 59패. 갈 길 바쁜 토론토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같은 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시즌 85승 66패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