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 개근' 마치고 하와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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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한국시각) 뉴욕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면서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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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에서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 참석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한국시각) 뉴욕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면서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에 한국이 국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모든 사람, 모든 나라가 코로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코백스에 2억 불을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코로나 백신의 공평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외 순방 중 백신 외교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을 만나 내년도 코로나 백신 추가 구매 및 조기 공급을 요청했고, 이어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백신 원부자재 협력 강화 등도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을 한국에 들여오는 등 양국 간 백신 교환도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영 정상회담 외에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했다. 베트남에는 100만회 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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