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우려속 백신 접종 속도전..정부 "10월까지 70% 완료"

강석봉 기자 입력 2021. 9.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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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를 붙인다. 최대한 접종을 확대해 10월까지 접종 완료율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1차 접종률은 이미 70%를 넘어선 상태로, 정부는 목표치를 80%로 올려잡았다.

정부는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100만 회분(50만명 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백신은 25일부터 국내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있은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쪽방상담소에 마련된 찾가아가는 백신 접종센터를 찾은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1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번 백신 스와프는 이스라엘, 루마니아에 이어 3번째다. 이를 통해 정부는 2차 백신 접종 시기를 당기는 등 원활한 수급과 접종에 따라 10월까지 접종 완료율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어 당초 목표치인 70%를 넘은 1차 접종률에 대해서는 목표치를 80%로 올려 집단면역의 틀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백신 접종 건수는 22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해 평일과 비교해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1·2차 합산 접종 건수는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110만1000여 명을 기록했지만 연휴 첫날인 18일 57만8000여 명으로 감소한 뒤 19일과 20일에는 3만∼4만 건에 그쳤다.

하지만 추진단은 접종 건수가 23일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 사태는 녹록지 않다.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0명으로, 국내 발생이 1703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어제보다 9명 줄었지만,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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