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재개발 공모..오세훈표 규제완화 첫 적용

임화섭 2021. 9.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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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처음 적용한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 신청을 수시로 접수해 왔으나, 규제 완화로 신청 희망 지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 1회 정기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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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처음 적용한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11월 자치구별 사전 검토를 거쳐 12월에 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25개 안팎의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 도입된 후 정비구역 지정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 온 '주거정비지수제'를 최근 폐지해 신청 기회를 얻는 낙후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 신청을 수시로 접수해 왔으나, 규제 완화로 신청 희망 지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 1회 정기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법적 요건인 노후도 등 구역별 평가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선정하되 자치구별 여건과 추진 의지, 구별 안배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법령과 조례에 따른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공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규제완화를 통한 민간 재개발이 공공재개발과 더불어 주택공급을 기다리는 서울시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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