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 합격하면 따릉이 이용요금 30% 할인
[경향신문]
자전거 운전능력을 평가하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에 합격하면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 이용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인증제를 통과하면 따릉이 이용요금 일일권 30%, 정기권 15%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는 자전거 안전교육 효과를 높이고,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인증 유효기간 및 요금감면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합격자는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 회원가입 후 앱에서 일일권 또는 정기권 구매 시 자동적으로 할인 적용된다.
자전거 인증제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행정안전부 등록 민간 자전거단체에서 올해부터 주최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이론 및 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인증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공간이 확보된 장소(강서·마포)에서 시행하거나 응시인원을 팀별로 나누어 시간차 진행(송파)한다. 인증제 장소는 거리 두기 단계가 떨어지면 확대될 예정이다.
인증제와 각종 자전거 관련 교육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일정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배덕환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인증제 합격자 따릉이 요금 감면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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