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인종차별 행동' 헝가리, 무관중 경기 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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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월드컵 유럽예선 홈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행동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헝가리축구협회에 무관중 경기와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FIFA 징계위원회는 헝가리에 FIFA 대회 홈 경기 2차례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문제된 상황은 지난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잉글랜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4차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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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헝가리축구협회에 무관중 경기와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FIFA 징계위원회는 헝가리에 FIFA 대회 홈 경기 2차례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다만 두 번째 경기의 경우 2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벌금은 20만 스위스프랑(약 2억6000만원)이다.
문제된 상황은 지난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잉글랜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4차전에서 나왔다.
당시 잉글랜드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하는 한쪽 무릎꿇기를 하자 헝가리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라힘 스털링, 주드 벨링엄 등 잉글랜드의 흑인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이나 구호를 쏟아냈다. 스털링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을 때는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이물질을 그라운드 안에 집어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FIFA는 “축구에서 혐오감을 자아내는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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