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정 RECP 활용법은"..코트라 30일 온라인 설명회

내년 1월 발효 앞두고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주중한국대사관과 함께 30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을 위한 온라인 통상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REC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아세안(ASEAN) 10개국 등 15개국이 참여한다. 이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규모가 전 세계 30%가량을 차지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이라고도 불린다.

RECP는 아세안 회원국 6개국 이상, 비아세안 3개국 이상이 비준 절차를 마쳐야 발효된다. 현재 중국과 일본이 비준했고, 한국과 뉴질랜드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에선 싱가포르와 태국이 비준을 마쳤다. 지난 13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한·중·일과 아세안 경제장관이 내년 1월까지 RECP를 발효한다는 공동성명을 내 다른 회원국의 비준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엔 전동욱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 FTA협상담당관이 RCEP의 추진 경과·의의를 설명하고, 하춘호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이 RCEP 활용전략과 공인인증기업(AEO) 활용 등을 소개한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를 발표한다.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계자가 우리 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참고할 만한 연변주 수입상품 관세 면제제도도 안내할 예정이다.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