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손목 잡아"..김준호, 5살 연상 승무원과 ♥︎스토리(돌싱포맨)[종합]

김보라 2021. 9.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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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선수 김준호가 승무원 여성과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가 모두 승무원과 결혼했다면서 비슷한 듯 다른 연애사를 전했다.

앞서 김준호는 2018년, 구본길은 2019년, 김정환은 2020년 결혼했던 바.

이날 김준호는 "제가 먼저 결혼해서 승무원을 소개한 것이 아니다. 각개전투"라며 "저희 모두 비행기에서 만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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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펜싱선수 김준호가 승무원 여성과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가 모두 승무원과 결혼했다면서 비슷한 듯 다른 연애사를 전했다. 

앞서 김준호는 2018년, 구본길은 2019년, 김정환은 2020년 결혼했던 바. 이날 김준호는 “제가 먼저 결혼해서 승무원을 소개한 것이 아니다. 각개전투”라며 “저희 모두 비행기에서 만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처음에 제가 손목을 잡았다”고 말문을 연 김준호는 “비행기에서 만난 게 아니다. 밖에서 술을 마시다가 제가 먼저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다. 그러고 나니 제 손목을 놓고 가더라. 그래서 화장실에 갔다 와서 다시 그 자리에 갔는데 (아내는) 이미 갔더라”고 첫 만남에서는 연락처도 모르고 헤어졌다고 했다.

이어 김준호는 “지인들에게 그분 번호를 물어봤다. 제가 그분에게 첫눈에 반한 거다. 그래서 그녀의 지인들에게 ‘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는데 지인분이 ‘(현 아내에게)전화해서 번호를 알려줘도 되는지 한 번 물어보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때마침 지인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었다.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인의 번호를 물어봤다”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들려줬다.

지인의 연결을 통해 그녀를 결국 따로 만났다는 김준호는 “첫 만남은 조개구이집에서 만났다. 그날 술 한 잔을 했고 일주일 있다가 사귀었다. 저보다 5살이 더 많다. 여지껏 누나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고 아내가 연상녀임을 드러냈다.

“그때는 승무원인지 모르고 나이도 몰랐다. 그냥 내 느낌만 믿었다. 그때 저는 대학생이었고 수입도 없었다. 처음엔 (여자친구의) 이름을 안 불렀고 사귀고 나서는 ‘자기’라고 불렀다. 지금은 ‘여보’라고 부른다.” 

그런가 하면 구본길도 승무원 아내를 “클럽에서 놀다가 만났다”고 연애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내 역시 연상녀.

구본길은 “처음 만난 그날 그 자리에서 헤어졌다. 2년이 흘러 SNS에서 그 사람과 비슷한 프로필이 뜨더라. 그래서 ‘그 분이 맞냐’ 물으며 연락을 시도했다. 그땐 서로 인사치레를 하다가 또 다시 1년이 지났다. 총 3년이 흐른 후 제가 다시 연락을 했다. 서로 공허했던 시기에, 편하게 만나다가 제가 ‘우리 한 번 진지하게 만나볼까?’라고 던졌다. 서로 교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구본길의 아내는 그보다 2살이 많다고 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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