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10대 대기업 과징금 1429억..롯데-현대차-현대重 순

이성기 2021. 9.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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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대기업 집단에 1492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을)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 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1492억1000만원으로 횟수로는 41차례였다.

10대 대기업 집단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롯데(465억 9100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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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과징금 1492억1000만원, 횟수로는 41차례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대기업 집단에 1492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기업은 롯데로, 465억 9100만원이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관석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을)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 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1492억1000만원으로 횟수로는 41차례였다. 과징금 규모는 2017년 479억 9000만원, 2018년 48억 2600만원, 2020년 901억 500만원으로 지난해 들어 크게 늘었다.

10대 대기업 집단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롯데(465억 9100만원)였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8차례 위반 행위를 했다.

롯데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401억 4800만원), 현대중공업(224억 5400만원), 한화(161억 5800만원), LG(65억 500만원), 삼성(46억 2200만원), SK(35억 9500만원), GS(16억1200만원), 농협(12억 36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포스코는 위반 행위와 과징금이 1건도 없었다.

최근 3년간 10대 대기업 그룹에서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한 건수는 22건이었다. 그룹별로는 현대 6건, 롯데 5건, LG와 한화가 각 3건, 삼성과 SK가 각 2건, 농협이 1건이었다.

윤 의원은 “거래상 지위 남용이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등 `갑`의 지위에서 벌어지는 불공정 경제 행위에 대한 경쟁당국의 엄정한 법 집행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편익 증진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나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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