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심에 섰다"..BTS에 쏟아진 외신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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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20일(현지시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선 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렇게 평가했다.
NYT는 "역동적인 춤과 귀에 꽂히는 가사, 열광적인 팬들로 잘 알려진 BTS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7분간 연설하며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보이밴드' BTS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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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7분간 연설 지켜본 100만명 시청자
벌써 3번째 유엔 연설.."이제는 유엔 단골"
BTS가 20일(현지시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선 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렇게 평가했다. 외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하며 생중계를 100만명이 라이브로 지켜봤다는 데 주목했다.
NYT는 “역동적인 춤과 귀에 꽂히는 가사, 열광적인 팬들로 잘 알려진 BTS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7분간 연설하며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보이밴드’ BTS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NYT뿐 아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정치인 위주의 유엔 총회가 대중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게 된 건 BTS 덕분이라고 전했다. 다른 고위급 인사들을 제치고 이례적으로 BTS에 대한 주목도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100만명에 달하던 SDG 모멘트 행사 생중계 시청자 수는 BTS가 등장한 지 한 시간이 지나자 5만명으로 뚝 떨어졌다.
한국어로 진행된 연설에서 제이홉은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이라고 강조했다. 진 역시 청년 세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변화에 겁먹기보다는 ‘웰컴’이라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BTS의 유엔 연설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유엔에서 연설한 데 대해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BTS는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평가했다.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BTS는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며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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