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우려했던 2연패에 최하위..경기수 여유에도 미묘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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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는 여유가 있지만 미묘한 불안감은 지울 수 없다.
강원은 30라운드 상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일정으로 인해 일본에 다녀오는 바람에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사실 경기수만 따지고 보면 강원은 여유가 있다.
강원은 본격적으로 미뤄진 경기를 소화하며 살인적인 일정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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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지난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다 이달 초 훈련을 재개했고, 지난 12일 수원FC전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실전을 치렀다. 수원FC전에서 강원은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0-1 석패했다.
이후 일정도 애매했다. 강원은 30라운드 상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일정으로 인해 일본에 다녀오는 바람에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수원FC전 이후 8일을 휴식한 후 수원 삼성을 상대했다. 우려대로 이 경기에서도 패했다. 난타전 끝에 2-3으로 져 승점을 얻지 못했다.
속절 없이 2연패를 당한 강원은 승점 27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나란히 29경씩을 치른 성남FC(31점), 광주FC(30점), FC서울(29점) 등과 치열하게 경합하는 그림이다.
사실 경기수만 따지고 보면 강원은 여유가 있다. 세 팀에 비해 세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파이널A 진입까지 노릴 수 있다. 문제는 향후 일정이다. 강원은 본격적으로 미뤄진 경기를 소화하며 살인적인 일정을 보내야 한다. 26일 성남전을 시작으로 29일 포항, 다음달 2일 전북 현대, 6일 인천 유나이티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3주간의 휴식기와 8일간의 여유를 보낸 후라 체력 관리, 안배가 쉽지 않다. 그나마 홈에서 세 경기를 하고 원정경기는 성남과 인천, 수도권에서 열리는 게 작은 위안거리다.
여유는 없다. 최근 하위권 팀들은 조금씩 반등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감독 교체 후 1승1무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성남도 최근 3경기서 패배 없이 1승2무를 기록하며 착실하게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 광주는 한때 3연승을 달릴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리 순위 싸움에서 유리하다 해도 강원 입장에선 마음을 놓기 어렵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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