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평화, 선언으로 가능한가" '종전선언' 제안 문 대통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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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가 선언으로 가능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문 대통령 연설을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 연설을 두고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실질적인 변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가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실천적 제시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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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언급 없어"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가 선언으로 가능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문 대통령 연설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종전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 연설을 두고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실질적인 변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가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실천적 제시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휴전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북한은 3대 세습을 통한 정권 유지가 최대이자 유일한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핵과 미사일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왔다"며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개발을 전속력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 열흘 새 연이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뿐만 아니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그 영상을 공개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세 차례의 남북회담과 두 차례의 미북 정상회담에도 한반도 평화 현실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찾기 위해 무엇이 최선이 돼야 할 것인지 올바른 해법을 반드시 찾기 바란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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