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효과..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첫날 1000억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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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속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추석 연휴 분위기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14일 진행한 한가위 할인 행사 '한가위 빅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신장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자 행사 규모를 크게 늘려 비대면 쇼핑 수요 잡기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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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比 매출 17% 상승…역대급 실적"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유행 속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추석 연휴 분위기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14일 진행한 한가위 할인 행사 '한가위 빅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신장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행사 첫날부터 고객이 늘어 하루 만에 판매고 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행사 첫날 대비 28% 상승했다.
객단가는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조금 더 비싼 상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높아졌다.
벤더플렉스, 셀러플렉스 모델 활성화로 도서, 신선식품 배송 매출이 급증하며 각각 851%, 80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G마켓에서만 26억원어치가 팔렸다.
거래액 신장률을 상품군에 따라 살펴보면, 건강식품이 2배 이상(158%) 늘어 1위였다. 가공식품(94%),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자 행사 규모를 크게 늘려 비대면 쇼핑 수요 잡기를 준비해 왔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보다 2배 이상(179%) 많은 판매사 2만여곳이 참여했다. 매일 선보이는 특가 판매 상품(특가딜) 수도 90여개로 지난해보다 13%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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