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장기 흥행..블랙핑크는 '핫 100' 84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간 흥행을 이어갔다. 블랙핑크 리사는 ‘핫 100’ 84위에 새로 진입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이 곡은 6월 초 곧바로 ‘핫 100’ 1위로 직행한 뒤 8월 초까지 총 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톱 10’을 지키다가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처링에 참여한 리믹스 버전 발매에 힘입어 지난 7일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에는 17위로 하락했지만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라리사’로 ‘핫 100’ 84위에 올랐다.

K-팝 여자 솔로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에 든 것은 2NE1 씨엘 ‘리프티드’(90위), 블랙핑크 로제 ‘온 더 그라운드’(70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울러 ‘라리사’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2위에 자리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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