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삼성물산 '수소 동맹'..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한다

최민경 기자 2021. 9.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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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에쓰오일)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OIL 사옥에서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 수소 밸류체인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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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삼성물산과 17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S-OIL 류열 사장, 삼성물산 고정석 사장/사진제공=S-OIL

S-OIL(에쓰오일)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OIL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OIL 사옥에서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OIL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 수소 밸류체인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먼저 S-OIL과 삼성물산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해 유통 사업도 모색한다.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암모니아·수소 도입과 관련된 사업,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수소사업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한다.

이와 함께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한다.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OIL은 삼성물산과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신에너지 분야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S-OIL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S-OIL은 올 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하면서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메가와트)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 및 액화수소 생산, 유통사업을 검토 중이다.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 중이다.

S-OIL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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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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