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브랜드 비비고, NBA 최고팀 유니폼에 새긴다

김아름 입력 2021. 9. 22. 10:02 수정 2021. 9. 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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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와 손잡는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은 "LA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은 비비고가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라는 글로벌 공통 언어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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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X LA레이커스파트너십 행사에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새로운 저지를 공개하고 있다. (좌측부터)경욱호 CJ제일제당 CMO, 지니 버스 LA레이커스 구단주,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 팀 해리스 LA레이커스 CEO. <CJ제일제당 제공>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와 손잡는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 최초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유니폼 로고 노출은 물론 전 세계에서 레이커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LA레이커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후원사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LA레이커스는 현재 30여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NBA 팀들이 평균 100개 이상의 후원사를 보유한 데 비하면 매우 적은 수다. 해당 계약의 규모는 5년 1억 달러(약 1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NBA 파트너 계약 규모가 연 1000만 달러(120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초대형 계약이다. LA 레이커스가 NBA 최고 명문 구단인 데다 CJ제일제당의 최대 공략지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고려한 베팅이라는 분석이다. LA 레이커스는 중국에만 1억2000만명이 넘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좋은 기회를 맞았다. LA레이커스는 NBA 역사상 최다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자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농구팀이다. NBA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KING' 르브론 제임스가 뛰고 있으며 지난 2019-2020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은 6000만명이 LA레이커스의 소셜미디어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팬의 70%가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세대의 주목도가 높은 팀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만두는 이미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등으로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네슬레나 크래프트 등 글로벌 식품 대기업 이상의 시장 지위와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파트너십 체결로 향후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 팀 유니폼과 홈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 비비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A레이커스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비비고를 알리고 로고를 활용한 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은 "LA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은 비비고가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라는 글로벌 공통 언어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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