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옛 단산중학교 부지' 교육시설 활용 추진

조영석 기자 2021. 9.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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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줄어드는 농촌학령 인구로 안타깝게 폐교된 구 단산중학교 부지를 교육시설(연수원)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산중학교 시설의 연수원 전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구아이앤씨와의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부지 매각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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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재산 심의회 후 용도 변경·공유재산 매각한 승인
게스트하우스, 다목적마당, 온·오프 로컬푸드마켓,등 조성
폐고된 옛 단산중학교 부지가 새로운 교육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줄어드는 농촌학령 인구로 안타깝게 폐교된 구 단산중학교 부지를 교육시설(연수원)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산중학교 시설의 연수원 전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구아이앤씨와의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부지 매각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삼구아이앤씨는 사업비 조달 등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상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단산중·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50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학교다.

그러나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학생 수가 급감해 2015년 단산고가 폐교되며,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은 매우 컸다.

어상천면 주민은 2017년 단산중학교의 부지와 건물을 군이 매입해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요청해 군은 예산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올해 들어 지역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교육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함에 따라 군은 단양군 공유재산 심의회를 개최해 교육시설 용도 변경과 공유재산 매각에 대한 승인을 득했다.

앞으로 폐교된 부지의 교실과 교사동(2568.33㎡)은 지역인력의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가 가능한 연수원 시설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교육시설(연수원)에는 게스트하우스, 다목적마당, 온·오프 로컬푸드마켓, 야외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추억이 배인 단산중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기존 마을생활 공간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교육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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