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분 결승골' 팔카오의 포효, "골 넣는 꿈을 꾸며 준비했다"

김유미 기자 2021. 9.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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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가 값진 결승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서 나온 극적인 결승골로 팔카오는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팔카오는 후반 추가시간 6분, 균형을 깨는 극장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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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가 값진 결승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서 나온 극적인 결승골로 팔카오는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팔카오가 속한 라요 바예카노는 22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산 마메스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5분에 터진 알바로 가르시아 리베라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33분 자책골로 1-1 스코어가 됐다. 팔카오는 후반 추가시간 6분, 균형을 깨는 극장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팔카오는 이달 초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라요 바예카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2부)에서 1부 승격에 성공한 라요 바예카노는 팔카오라는 유명 선수를 품게 됐고, 팔카오도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라 리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라 리가 복귀골을 터트린 팔카오는 6라운드에서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팔카오는 "이런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얻고 승리를 하게 된 것은 중요하다. 결과를 넘어, 팀은 전술적인 변화를 갖고 아틀레틱이 잘하는 순간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성숙함과 단단함이 우리를 승리에 가까워지도록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구단 관계자와 동료들, 감독 및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그는 "골을 넣는 꿈을 꿨고, 감독이 나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리고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에 준비가 돼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3승 1무 2패를 기록한 라요 바예카노는 일시적이기는 하나 4위까지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팔카오가 득점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부 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는 라요 바예카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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