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최근 부진에도 MVP 0순위..가상투표서 게레로 주니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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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최근 9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하는 등 타격 슬럼프에 빠졌지만,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가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지만, 8월 가상투표와 비교해 1위 득표율이 90%에서 78.9%로 떨어졌다. 홈런 1위 자리를 내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223 출루율 0.353 장타율 0.431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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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최근 9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하는 등 타격 슬럼프에 빠졌지만,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가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는 여전히 컸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자사 전문가 패널 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이저리그 MVP 가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위 표 5점, 2위 표 3점, 3위 표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MVP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패널 71명 중 56명에게 1위 표를 받았다. 다른 15명은 게레로 주니어에게 1위를 줬다. 마커스 세미엔(토론토)을 1위로 꼽은 이는 없었다.
MLB.com은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지만, 8월 가상투표와 비교해 1위 득표율이 90%에서 78.9%로 떨어졌다. 홈런 1위 자리를 내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223 출루율 0.353 장타율 0.431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에 도전 중인 오타니는 9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9월 타율이 0.196에 머물렀으며 홈런도 2개만 쳤다.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9경기 연속 홈런도 터지지 않고 있다.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투수로 나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시즌 10승을 놓쳤다.
그렇지만 투타 겸업을 하며 경이적인 시즌을 보낸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MLB.com은 "오타니가 슬럼프에 빠졌고 소속팀 에인절스가 승률 5할도 안 된다. 하지만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투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타자로서 44홈런 23도루를 거뒀고 50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기준으로 3번째로 높은 OPS+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투수로서 ERA+ 8위, 삼진율 5위에 올라있다. 오타니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8.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MLB.com은 "오타니의 영향력은 과장이 아니다. 이 같은 활약은 루스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MVP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도 오타니의 벽에 막히는 분위기다.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 타율, 안타, 장타율, 출루율 1위를 기록 중이며 타점도 4위에 이름을 올려 트리플 크라운(홈런·타율·타점)까지 넘보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평소였다면 게레로 주니어는 분명 MVP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올해는 일반적인 시즌이 아니다. 오타니의 전례 없는 경기력은 게레로 주니어를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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