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생애 마침표 찍는 법..어르신 웰다잉 교육 인기

한무선 2021. 9.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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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상대로 개설한 웰다잉(Well-Dying) 교육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대구 고산노인복지관에 따르면 '귀천(歸天) 준비학교'는 지역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것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이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생애 마무리 준비에 대해 교육을 한다.

고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년에도 삶의 주체가 되고 아름다운 생애 마침표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귀천준비학교가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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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어르신들을 상대로 개설한 웰다잉(Well-Dying) 교육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 모습 [대구 수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대구 고산노인복지관에 따르면 '귀천(歸天) 준비학교'는 지역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것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이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생애 마무리 준비에 대해 교육을 한다.

심리 검사, 자신의 삶 돌아보기, 상실·사별에 대한 이해, 유언장 작성, 장례문화 현장 답사, 영정사진 촬영 등이 교육 내용이다.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8주에 걸쳐 진행된 1기 교육은 애초 20명을 상대로 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생이 몰리는 바람에 모두 3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그중 28명이 수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잘살려는 법만 배웠지,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은 처음이었다"며 "노인들에게 상당히 필요한 교육이어서 프로그램이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고산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부터 귀천준비학교 2기 운영에 들어갔다.

2기도 애초 20명을 모집했으나 어르신 34명이 지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2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년에도 삶의 주체가 되고 아름다운 생애 마침표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귀천준비학교가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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