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황희찬이 말하는 '월클' 홀란드.."완벽한 축구를 하는 선수"

김대식 기자 2021. 9.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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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를 정말로 높이 평가했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홀란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희찬은 홀란드에 대해 "완벽한 축구 경기를 하는 선수다. 홀란드가 에너지를 발산하면 모든 동료들이 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지금도 도르트문트에서 그런 힘을 찾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황희찬이 홀란드를 따라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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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를 정말로 높이 평가했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홀란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희찬은 홀란드에 대해 "완벽한 축구 경기를 하는 선수다. 홀란드가 에너지를 발산하면 모든 동료들이 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지금도 도르트문트에서 그런 힘을 찾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황희찬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면서 홀란드와 같은 팀에서 활약했다. 당시 두 선수는 지금은 리버풀로 이적한 타쿠미 미나미노와 함께 황금 삼각편대를 구축하면서 전 유럽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특히 황희찬과 홀란드는 미친 호흡을 자주 보여줬다. 황희찬은 해당 시즌에만 총 17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대부분이 홀란드를 향한 도움일 정도였다.

아쉽게도 2019-20시즌 도중에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여전히 두 선수는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황희찬이 홀란드를 따라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계속됐다. 과거처럼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황희찬은 홀란드를 만나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했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잘츠부르크 시절을 떠올리며 황희찬은 "한국에서는 굳이 수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공격하고 득점하만 하면 문제될 사안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수비하지 않았던 게 내 약점이었다. 잘츠부르크로 이적해서 처음에 많이 뛰지 못한 이유도 수비 때문이었다. 하지만 난 극복했고, 지금은 강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낸 황희찬은 이제 프리미어리그(EPL)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건 영광이었다. 어릴 때부터 EPL에 오는 게 꿈이었다. 매우 행복했고, 여기로 이적하도록 도움을 준 가족한테도 감사함을 전한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나에게 어떤 포지션에서든 많은 자유를 주려고 노력한다. 너무 앞서지 않고 한 경기씩 집중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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