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공화국' 오명..부동산 비위 수사 장기화

구하림 2021. 9.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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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터진 부동산 투기 의혹은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경찰이 전국 곳곳에서 고위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새로운 의혹이 더해져 수사가 장기화하는 모습입니다.

구하림 기잡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자체 공무원,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들의 땅투기 의혹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하나같이 일반 국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경찰은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전국에서 6개월째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남구준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시도청 수사책임자를 경무관급으로 격상하고 수사인력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560명으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그간 수사 대상에 오른 사람은 최소 4천여명. 이 중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는 120명입니다.

위장전입, 부정청약이나 기획부동산 의혹 등 각종 불법매매 의혹이 대다수입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를 거쳐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관련 추가 비위 의혹을 무더기로 제기한 상황.

이 때문에 특수본 수사가 해를 넘겨 이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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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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