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싸이티바, 국내에 621억 투자..정부 "글로벌 백신허브 도약 기여"

김완진 기자 2021. 9.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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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싸이티바 회장과 기념촬영 (뉴욕=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 싸이티바(Cytiva)가 국내 투자에 나섭니다.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신고서를 제출하고, 한·미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17곳이 백신 공동개발, 원부자재 공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이런 성과를 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서 싸이티바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생산시설을 설립하겠다며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는데, 투자 규모는 2022∼2024년 3년간 5천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21억6천만 원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번째 사례"라며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17곳의 대표가 참석해 원부자재 공급,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감염병 대응 연구협력에 대한 기업간, 연구기관간 MOU(양해각서) 각 4건을 체결했습니다.

복지부는 "협력의 주체가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협력의 범위가 원부자재 협력,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 다양화되고 있으며 협력의 방향도 상호 기술협력, 원부자재 수출입 등 양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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