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소신, 밀란 GK 향한 홈팬 인종차별 조사 개시

김유미 기자 2021. 9.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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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상대팀 선수를 향한 홈팬의 인종차별을 스스로 증명했다.

홈경기에서 일어난 자팀 팬의 인종차별 행위를 조사하고, 이와 관련한 증거를 제출하면서 직접 차별 방지에 나선 것이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 경기에서 프랑스 출신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향한 인종차별 혐오 행위가 일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FIGC는 라치오 팬들이 AC 밀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향해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친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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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가 상대팀 선수를 향한 홈팬의 인종차별을 스스로 증명했다. 홈경기에서 일어난 자팀 팬의 인종차별 행위를 조사하고, 이와 관련한 증거를 제출하면서 직접 차별 방지에 나선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AC 밀란과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 A 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유벤투스는 전반 4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의 골로 앞섰으나, 후반 31분 얀테 레비치에 실점해 1-1로 비겼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 경기에서 프랑스 출신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향한 인종차별 혐오 행위가 일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한 유벤투스 팬이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던 메냥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대변인을 통해 "메냥을 모욕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히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역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징계를 검토할 방침이다. 세리에 A는 이제 막 시즌 개막 후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 수차례 크고 작은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지며 이탈리아 축구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

앞서 FIGC는 라치오 팬들이 AC 밀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향해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친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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