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헝다 리스크 지속..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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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3포인트(0.15%) 하락한 3만3919.84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 그룹이 지난 20일 은행 대출 이자를 갚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지수는 한때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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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3포인트(0.15%) 하락한 3만3919.8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8%) 떨어진 4354.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22%) 오른 1만474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의 항셍지수가 0.5% 반등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다음날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항셍지수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했고, 그 여파로 뉴욕 증시도 크게 밀렸다.
헝다 설립자인 쉬자인 회장은 중추절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간부들과 전체 사원들의 공동 노력과 힘든 분투를 통해 헝다가 반드시 조속히 어둠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홍콩 증시가 반등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약간 완화됐다. 장중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 그룹이 지난 20일 은행 대출 이자를 갚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지수는 한때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이는 앞서 중국 도시농촌부가 은행단에 예고했던 내용이다.
신용평가사 S&P는 헝다가 이번 주 23일 예정된 채권 이자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체계적 위험으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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