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담은 소리로 통증 '뚝'..자연 닮은 색깔로 스트레스 '확'

2021. 9.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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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가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에게 평온함을 주는 이런 자연의 소리나 색깔을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기도 한다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수 루시드폴이 녹음 장비를 들고 제주도의 대자연 앞에 섰습니다.

고요한 들판에서 수풀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채집합니다.

모은 소리는 절제된 음악인 '엠비언트 뮤직'으로 재탄생합니다.

이번 음원은 신경병증성 통증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치유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가수 루시드폴은 통증 완화를 위한 'R.E.D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루시드폴 / 가수 - "음악을 들으면서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입니다."

색깔 카드를 선택하면 자신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 색채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이 대세가 되면서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원격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컬러테라피는 색깔을 이용해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방법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옥기 / 한국감성색채협회 협회장 - "산이나 바다를 가면 마음이 좀 편해지잖아요. 컬러가 자연에서 나왔기 때문에 파란색이 있고 초록색이 있고 힐링의 컬러라고도 하고…."

자연을 담은 음악과 자연을 닮은 색깔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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