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리포트]본궤도 오른 전기차..2030년엔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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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2030년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만의 세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2030년이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만의(electric-only) 시장이 될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10년 내에 전기차 승부의 결판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5년 처음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연간 등록 비율이 50.6%로 내연기관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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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2030년 전기차 1126만대 팔려"
美·유럽 내연기관 차량 금지 이어져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2030년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만의 세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라 셀레니우스 다임러 CEO는 최근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을 앞두고 국내언론과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2030년을 자동차 시장의 최대 변곡점으로 꼽았다.
그는 "2030년이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만의(electric-only) 시장이 될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10년 내에 전기차 승부의 결판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72.8% 가량 늘어난 394만대, 2025년엔 약 1126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2030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12%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전기차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5년 처음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연간 등록 비율이 50.6%로 내연기관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에는 8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차의 대부분을 전기차가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후에는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전기차를 구매한다는 얘기다.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전기차에 올인하겠다고 속속 선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203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은 지난달 탄소국경조정매커니즘을 도입하고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핏포55'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중국 역시 지난해 10월 '신에너지자동차로드맵2.0'을 발표하고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국내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비중을 크게 늘린다.
현대차의 경우 2040년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내연기관 신차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30년 19%, 2035년 46%, 2040년 78%까지 끌어올린다.
제네시스의 경우 이보다 앞서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만 출시한다. 2030년에는 연간 4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 파생전기차 4종 등 총 11개의 전치가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4년 광명 공장에 첫 전기차 전용라인을 구축한다. 전용 전기차는 세단 3종, 레저용차량(RV)이 4종 선보인다. 파생전기차는 승용 1종, RV 2종, 상용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2030년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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