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환경 갖춰진 다산신도시 상업시설 눈길

다산역파크애비뉴 상가 조감도[사진 = 태영건설]

녹지환경을 갖춘 부동산 상품들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나타나는 미세먼지에 최근 코로나까지 더해지면서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춘 상품들이 주거시장과 비주거시장을 가리지 않고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가지표체계 체감환경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활 환경에서 주관적 웰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대기, 하천(수질), 토양, 소음·진동, 녹지환경, 빛 공해) 중 녹지환경이 58.7%로 가장 생활 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환경은 지난 10년 동안 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빼앗긴 적이 없었다.

이러한 추세는 주거와 상업시설 분양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7일 다산신도시에서 청약에 나선 '다산역 데시앙'은 다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다산 선형공원과 인접한 단지로 쾌적한 입지가치를 인정받으며 최고 32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은 최고 경쟁률 328대 1, 정당계약 4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다산역 데시앙'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다산역 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 공원을 연계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이 상가는 지상 1층~지상 4층 209호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앞으로 다산중앙공원~다산선형공원~다산수변공원으로이어지는 파크라인에 있다.

또 공개공지 안에는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대로변과 공원을 따라 쇼핑이 가능한 설계로 집객력을 높였다.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출입구전면에 버스 정류장도 있다.

인근에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를 비롯해 다산 자연앤 롯데캐슬(1186가구),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1615가구), 힐스테이트 다산(1283가구) 등의 배후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남양주시청 제2청사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시법원 등 법조행정타운 조성과 함께 늘어나는 업무시설 내 상근인구의 흡수도 기대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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