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짜장면·랍스터구이..충북 특색있는 학교급식 '눈길'

변우열 2021. 9.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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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짜장면, 깐풍 두부, 게살 스프, 김치, 바나나'.

경산초가 매월 중순 한 차례 운영하는 '채식급식의 날'인 이날 식단에서는 육류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채식 위주의 식사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채식급식의 날의 식단은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했다.

22일 이 학교 관계자는 "채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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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채식 짜장면, 깐풍 두부, 게살 스프, 김치, 바나나'.

학교 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5일 청주 경산초등학교의 점심 식단이다.

경산초가 매월 중순 한 차례 운영하는 '채식급식의 날'인 이날 식단에서는 육류가 완전히 사라졌다.

평소 돼지고기를 넣던 짜장면에도 콩고기를 사용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채식 위주의 식사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채식급식의 날의 식단은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했다.

급식실에 포스트잇을 설치해 학생들이 원하는 음식을 공모하고, 투표를 진행해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22일 이 학교 관계자는 "채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공고는 올해부터 '특식데이'를 운영하면서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급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특식데이를 시행한 지난 7월 13일에는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제공했다.

지난 8일에는 갈릭버터 랍스터구이, 김치 제육덮밥, 멜론, 유기농 오렌지주스를 점심 메뉴로 내놓았다.

세 번째 특식데이의 메뉴는 장어덮밥과 목살 스테이크로 정했다.

랍스터 먹으며 즐거워하는 학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옥산중학교는 영양사, 조리실무사 등이 배식을 하면서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준다.

학생들이 즐겁게 식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급식을 할 때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다고 답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며 "학생들이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하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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