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경쟁력 ↑..전국 단위 경연대회 연이어 수상 '기염'
[KBS 대구] [앵커]
경북콘텐츠진흥원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기염도 토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호수에 UFO가 내려앉았습니다.
안동의 한 1인 창조기업이 개발한 UFO 보트입니다.
UFO 형상의 독특한 디자인에 선내에는 테이블이 비치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최근 특허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를 개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업체는 UFO 보트까지 선보이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성아/업체 대표 : "UFO보트는 문보트가 모티브가 됐는데 달만 떠있는 강이 아니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저는 어릴 때 UFO 한번쯤 생각했던 것 같거든요"]
5대째 내려오는 대구 서씨 문중의 술을 상업화한 '별바랑'입니다.
생쌀을 발효시키는 비법으로 향긋한 풍미와 깔끔한 끝맛을 자랑합니다.
올해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에서 명가명품브랜드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가양주를 사업화하는 데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안동시의 지원이 적지않은 도움이 됐습니다.
[서규리/업체 대표 : "홍보를 많이 도움을 받았죠. 콘텐츠진흥원에서 하는 홍보사업들, 지금 안동시 지원이 있어서 지금도 매장에 있는 거라서 저한텐 정말 감사했습니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3년부터 15개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종수/경북콘텐츠진흥원장 : "모든 기업에 골고루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중해서 예산의 한 절반 정도는 선택적 집중사업을 통해서 특화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통과 현대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한 1인 창조기업들이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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