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학생 스포츠 스타들
[KBS 대전] [앵커]
도쿄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3년 뒤 있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미래의 스타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고교생들이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만나봤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명문으로 떠오른 당진정보고교.
운동부의 대들보는 3학년 진용 선수입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선발됐습니다.
[진용/당진정보고 3학년 : "계속 국가대표에 남으면서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또 메달도 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역도 73kg급의 온양고등학교 소지섭 군,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며 일약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전국체전 5연패에 도전하는 아산고등학교 하키부는 선수 상당수가 2~3년 후 국가대표 발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제2의 안산을 꿈꾸는 여고생 신궁 한솔.
지난달 전국양궁대회 30미터에서 360점 만점을 쏴서 세계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제2의 안산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한솔/홍성여고 1학년 :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그 때 국가대표가 되고 다음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정규 수업 이후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4백여 발을 쏘는 강행군 속에 교육계에서도 전폭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심삼용/홍성여고 교장 :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서 가까이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최선의 지원을…."]
3년 뒤 열릴 파리올림픽 유망주들이 묵묵히 훈련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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