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전? 마요르카 감독 "레알전 라인업, 4-6명 변화 있다"

마요르카 감독이 레알전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이강인 선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22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배르나베우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승격팀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좋은 출발을 하는 듯 보였던 마요르카는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에 2-0으로 패한 후 비야레알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다시 분위기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일각에선 결과가 보이는 경기라 말하기도 하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먼저 “사람들이 우리의 상대는 오사수나(7라운드)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아니다. 우리의 상대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다”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설 것이란 뜻을 보였다.

이어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과 비교했을 때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귀뜸했다. 마요르카는 이번시즌 이강인, 매튜 호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페르난도 니뇨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새로운 얼굴이 많은 만큼 실전에서 여러 조합과 다양한 전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성적을 위해 많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하기 때문은 아니다. 네 다섯명, 여섯이 될지는 모르겠다. 우리의 상황에 달려있다. 하지만 로테이션이 있을 것은 확실하다. 지난해 그들은 훌륭했고 스쿼드내 많은 평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유용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요르카 지역 매체인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전 이강인이 포함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빌바오전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되며 6분 출전에 그쳤다. 가르시아 감독이 말하는 변화에 이강인이 포함될진 아직 알 수 없으나 공격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

(사진=마요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