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최고 성적' 박성현, '우승 기억' 아칸소에서 부활 기대 [LPGA]

하유선 기자 입력 2021. 9. 22. 08:05 수정 2021. 9.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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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_LPGA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8)이 좋은 기억이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2007년 시작해 그동안 14차례 매년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로는 이선화(2008년), 신지애(2009년), 박인비(2013년), 최나연(2014년), 유소연(2017년)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가장 최근 한국인 챔피언은 박성현이다. 2019년 6월 말 열린 대회 2라운드 때 8언더파를 몰아친 그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선두에 나섰고, 바로 뒤에 박인비와 고진영, 김효주, 다니엘 강 등 무려 7명이 2타 차 공동 3위에 몰렸다. 

예상대로 최종 3라운드는 각축전이 펼쳐졌고, 챔피언조에서 뛴 박성현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을 한 뒤 약 50㎝ 버디로 우승을 확정하며 박인비, 김효주, 다니엘 강을 1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렸다.

그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에 힘입어 고진영에게 자리를 내준 후 3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찾아온 부상 여파로 스윙이 심하게 흔들린 박성현은 2년 2개월이 넘도록 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꾸준히 부활의 기회를 모색해 오던 그는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15위를 기록, 긴 터널의 끝에 다다른 분위기다. 2020시즌 7개,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거둔 개인 최고 성적이다.

박성현 외에도 역대 챔피언 유소연(31)과 최나연(34), 그리고 2016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2014년 스테이시 루이스, 2020년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도 출격한다. 

유소연은 8월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후 한 달만에 돌아오고, 최나연은 2개월만에 복귀한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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