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

이정찬 기자 2021. 9. 22.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희망을 쏜 18살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서채현 선수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채현은 오늘(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2021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 여자부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암벽 여제' 김자인에 이어 서채현이 두 번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희망을 쏜 18살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서채현 선수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채현은 오늘(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2021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 여자부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드는 제한 시간 안에 높이 올라야 하는 종목으로 서채현의 주종목입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TOP(마지막 홀드)에 오르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서채현은 결선에서도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우승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서채현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암벽 여제' 김자인에 이어 서채현이 두 번째입니다.

서채현은 경기 후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부 결승에 올라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서채현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3년 뒤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올림픽이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를 모두 겨루는 '콤바인' 방식으로 치러진 것과 달리 이번 세계선수권은 세 종목을 각기 따로 치러 종목별 우승자를 가렸고, 서채현은 주종목인 리드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