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보험제도 도입되나..수의사회 진료표준화 연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수의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을 받아 동물진료 표준화 연구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동물을 진료할 때도 질병명과 표준코드 체계 등을 수립하고, 질환별 진단이나 치료 절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진료비 사전고지제와 공시제 등 진료비 관련 규제에 앞서 동물진료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동물진료 표준화가 이뤄지면 동물병원 이용자 부담은 완화하면서 동물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을 받아 동물진료 표준화 연구에 나섰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진료 정보 표준화 등 연구 입찰을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동물의료체계 선진화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수의사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동물을 진료할 때도 질병명과 표준코드 체계 등을 수립하고, 질환별 진단이나 치료 절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진료비 사전고지제와 공시제 등 진료비 관련 규제에 앞서 동물진료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동물진료 표준화가 이뤄지면 동물병원 이용자 부담은 완화하면서 동물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전국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 860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추산됐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8년 511만 가구, 2019년 591만 가구, 2020년 638만 가구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동물병원 이용자 불만도 커졌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이 동물병원 이용 경험이 있는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0.7%는 진료비에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동물병원 1회 평균 진료비는 8만3천원으로, 1년 전 7만5천원보다 9.6% 늘었다.
동물병원 관련 소비자 불만족으로는 '과잉진료 의심'이 16.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진료비 사전 고지 없음(15.8%), 진료비 과다 청구(14.1%) 등 순이었다.
동물보호단체인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과도한 진료비 부담은 동물학대와 유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동물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예전과 달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논의"라고 강조했다.
pitbull@yna.co.kr
- ☞ 한국, 베트남에 백신 100만회분 지원키로…외국에 첫 백신 지원
- ☞ 배우 서이숙 측, 가짜 사망뉴스에 "고소 준비 중"
- ☞ "기저귀 많이 갈았다" 영국 총리 자녀 수 의문 풀렸다
- ☞ 약혼남과 자동차여행 떠났다 실종된 여성, 시신으로 발견
- ☞ 'D.P.' 촬영지 부산 광안동 지하 벙커를 아십니까?
- ☞ "도망가면 죽어" 전 여친 열흘 넘게 감금하고 "여행했다" 발뺌
- ☞ 與청년대변인 '패배자 새X' 막말 논란…野 "GSGG 이어 또?"
- ☞ 일본 1913년생 할머니들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신기록
- ☞ 여친과 성행위한 중학생 성폭력범 될 뻔…법원 "징계 취소"
- ☞ 추석 연휴 지인과 술 마시던 남성 오피스텔 20층서 추락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방영 35년만에 한국 온 '후뢰시맨'…중년 된 어린이들 환호했다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