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딥:풀이]② '노는 브로2' 조준호 "결혼 롤모델은 박용택 부부"(인터뷰)

윤효정 기자 2021. 9.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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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브로'의 분위기메이커 조준호.

그동안 예능 출연 경험이 많았던 조준호이지만 선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멤버들, 긴 호흡으로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노는 브로'는 더욱 특별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조준호가 말하는 '노는 브로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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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백지훈 동반 인터뷰
'노는브로2' 조준호.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브로'의 분위기메이커 조준호. 유쾌한 입담에 어떤 게스트가 와도 순식간에 친해지는 친화력으로 프로그램의 밝은 분위기를 담당하는 멤버다.

그동안 예능 출연 경험이 많았던 조준호이지만 선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멤버들, 긴 호흡으로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노는 브로'는 더욱 특별하다.

특히 비인기 종목 선수의 아쉬움, 제대로 된 휴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동료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던 조준호는 선수들에게 '노는 브로'의 힐링을 선물하는 역할을 맡아 더욱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백지훈과 함께 만난 조준호는 티격태격하다가도 '백지훈이 너무 귀엽다'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조준호가 말하는 '노는 브로2'다.

'노는브로2' 조준호, 백지훈./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N딥:풀이】①에 이어>

-백지훈이 적응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조준호) 이 사람은 사석에서 정말 웃긴 사람이다. 카메라 없을 때는 정말 날라다닌다. 내가 방송인들을 많이 만났는데 입담이 백지훈형이 최고다. 몸짓도 필요 없이 입담 하나로 최고더라. 그 폼이 '노는 브로' 끝나기 전에만 나왔으면 좋겠다. 비방용 멘트도 아니다. 욕도 없이 웃기더라. 언제까지 예열할지 모르겠지만 '노는 브로'에서 그 모습이 나오길 바란다.

-'노는 브로'에서 미혼 멤버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더라. 형님들이 많이 놀리기도 하던데.

▶(조준호) 놀리는 건 좋은데 채찍을 줬으면 당근을 좀 줘야 하지 않나. (소개팅도) 안 해줬다. 오히려 다른 게스트분들이 제안해주더라.

'노는브로2' 조준호, 백지훈.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노는브로2' 조준호, 백지훈.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결혼 생각이 있는 건가.

▶(조준호) 나이가 들면서 소개팅도 잘 못하겠더라. 다같이 만나던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최근에도 형들, 친구들하고 놀고 오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더라.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결혼생활을 하는 형님들을 보면 생각이 바뀌지 않나.

▶(조준호) 정말로 내 롤모델이 용택이형 부부다. 두 분이 17년 결혼생활을 했는데 형수님이 정말 좋은 분이고 옆에서 보면 두 분이서 너무 재미있게 사는 거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결혼생활이 행복할 것 같다. 아 저렇게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하면 즐겁고 행복하겠구나 느꼈다.

'노는브로2' 조준호, 백지훈.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백지훈) 나도 친구들이 많이 결혼하는 시기에는 마음이 엄청 급했다. '나도 얼른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유가 생겼다. 나이가 있으니까 이제 진지하게 만나야 된다는 생각에 더 조심스럽기도 하다. 일단은 연애를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노는 브로2' 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조준호) '노는 브로2'에 스타플레이어가 나와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고 비인기 종목이 재조명되는 것도 좋다. 선수들이 많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

▶(백지훈) '노는 브로'가 더 길게 갔으면 좋겠다. 카메라 울렁증도 다 극복하고 싶다.

▶(조준호) 나도 백지훈형이 카메라 공포증을 고친 후에 다시 해설을 해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 사람이 말만 트여서 해설을 하면 축구경기가 정말 재미있을 거다.(웃음) K리그를 더 잘 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노는브로2' 조준호, 백지훈.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노는 브로2'의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조준호)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 외에 인간적인 모습,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재발견 그리고 선수들이 자기 종목에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의 이야기이지만 자기의 목표를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는 이 과정과 쉬는 모습도 공감이 될 것 같다.

▶(백지훈) 선수들이 '노는 브로'에서는 자기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진짜로 웃고 행복해하면서 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잘 보인다. 진정성있는 내용을 볼 수 있을 거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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