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첫방] 김정은→허웅·허훈, 끝없는 티격태격..정규될까?

김소연 2021. 9. 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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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형제, 자매들의 티키타카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배우 김정은과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의 아들들인 허웅, 허훈 형제의 하루도 공개됐다.

김정은과 허웅, 허훈 형제는 첫 방송부터 찐형제, 자매의 투닥거리는 일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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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형제, 자매들의 티키타카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배우 김정은과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은은 친동생인 플루티스트 김정민과 하루를 공개했다. 김정은은 "동생과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동생이 문제가 있다. 너무 힘들다"며 동생 험담으로 소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리에서 유학을 하고 지금은 애들을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평소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닌 동생에게 언니로서 권위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마치 군대 중대장인 것 처럼 명령을 한 것. 김정은은 "갈 곳이 있다"며 커피숍, 세탁소 등에 들러 동생에게 익숙하게 명령해 웃음을 자아냈다.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시종일관 순순히 언니의 말을 듣는 동생의 모습에 "큰 돈 빌렸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정은은 "원래 동생같으면 (방송 출연을) 안한다고 할텐데, 동생이 먼저 반려견 여행을 제안했다"고 동생 김정민의 협조 덕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민은 "언니의 여러 문제점을 사회에 고발하려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찐 자매 바이브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삶의 방식' 때문. 김정은은 "(동생이) 어디 가서 '죄송해요'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별로다. 표현하고 사는 게 나쁜 것 아니지 않나. 왜 자꾸 숨기려고 할까"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미리 약속 안하고 당일에 어디 가지고 할 때. 피곤했다"며 계획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제안하는 언니의 모습이 불만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다.

두 사람은 당초 펫 비치로 가려했으나 갑작스럽게 마구 쏟아진 비와 거칠어진 파도 때문에 가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한적한 시골에서 여행 첫발을 내딛었다.

김정은은 자신있게 불을 붙이려 나서는 등 매사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언니의 명령에 바삐 움직인 것은 동생이었다.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 두 자매가 어떤 일을 하며 휴식을 즐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의 아들들인 허웅, 허훈 형제의 하루도 공개됐다. 상당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형제는 얼굴을 대면한 순간부터 티격태격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허훈이 새벽 1시 넘어 허웅의 집에 도착하자 잠을 자던 허웅이 깼고 동생에게 쓴소리를 한 것. 허웅은 잠에 예민한 편이라고 인정하며 "그 부분 빼고는 천사"라고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은 다음날 아침, 동생을 위해 달걀밥을 만들어주는 자상함과 잠든 동생을 발로 툭툭 차 깨우는 터프함을 한번에 보여주기도 했다.

허웅은 "형제이기 때문에"라며 막대했던 것을 언급하며 "전국의 형제가 공감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허훈 역시 "찐형제라서"라며 형의 투덜거림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형제가 둘만의 여행을 떠나며 도전한 것은 바로 수상 스포츠였다. 물을 싫어하는 허훈은 싫다는 기색을 내비쳤으나 운동선수 다운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수상 스포츠도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시도 쉴새 없이 투닥거리는 형제의 여행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1일과 22일 2부작으로 편성된 '호적메이트'는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다. 최근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태어나보니 본의 아니게 호적에 함께 묶여있는 사이라는 뜻으로 '호적메이트'라고 부르고 있다. 김정은과 허웅, 허훈 형제는 첫 방송부터 찐형제, 자매의 투닥거리는 일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과연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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