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5503억 뺏었다' 게거품 물땐 언제고 이젠 '왜 덜 뺏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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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득권과 전쟁을 해가면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금을 환수한 자신을 칭찬하지 못할 망정 비리가 있는 듯 쳐다보고 있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민주당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다"라며 '대장동 논란을 국민에게 설명하라'고 나선 이낙연측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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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득권과 전쟁을 해가면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금을 환수한 자신을 칭찬하지 못할 망정 비리가 있는 듯 쳐다보고 있다며 분노했다.
특히 보수언론과 야당의 비난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가 동조하는 듯하다며 원망어린 눈초리로 이낙연 캠프를 쳐다봤다.
이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2018년 6월 11일 (경기도지사 선거를 위한) 김포 유세 때 격정적 연설을 들어 보라"며 당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소개했다.
이날 이 지사는 당시 연설내용과 비슷하게 "2010년 국힘당이 시장이었다면, 2014년 시장선거에 LH에 포기압력 가한 신영수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면, 이재명이 기득권자와 전쟁을 불사하는 강단이 없었다면 민간개발 허용으로 모든 개발이익 그들이 다 먹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 김포 유세 때) 대장동 개발 과정 자랑했다가 5503억원 개발이익환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억지 기소한 것도 검찰기득권이었다"며 그 결과 1, 2심에 이어 대법원에 가서야 무죄를 선고 받을 만큼 큰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시장경제 내세우며 개발이익 전부 민간에 안주고 5503억이나 뺏었다고 게거품 물더니 이제 와선 왜 더 못 뺏았냐고 태세전환해 가짜뉴스로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민주당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다"라며 '대장동 논란을 국민에게 설명하라'고 나선 이낙연측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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