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사장, 2년 만에 위기 정면돌파 할까

전민준 기자 2021. 9. 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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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생활 속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미니보험을 내놓겠다는 류영준(44·사진) 카카오페이 사장의 꿈이 2년 만에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주요 서비스인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에 대해 제재를 내리면서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예의주시해 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한 금융당국의 예비허가를 마쳤고 오는 12월 출범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인력채용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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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이에 따라 보험사업을 키우겠다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사장의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사진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크고 작은 생활 속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미니보험을 내놓겠다는 류영준(44·사진) 카카오페이 사장의 꿈이 2년 만에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주요 서비스인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에 대해 제재를 내리면서다. 

지난 7일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핀테크업체들은 중개 관련 서비스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카카오페이를 겨냥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예의주시해 왔다. 이 같은 금융위의 결정에 카카오페이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비롯해 운전자 보험, 반려동물 보험, 해외여행자 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며 금융위 제재에 순응했다. 사실상 보험사업 잠정 중단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계도기간이 2주도 채 남지 않은데다 당국이 핀테크업체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적용을 강조하자 투자서비스를 개선해 ‘금소법 위반 1호 기업’이 되는 걸 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인 인바이유(현 KP보험서비스)를 인수하며 보험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인바이유는 2017년 설립된 통합 보험서비스 플랫폼이다. 보험 컨설팅·중개 전문가가 대거 포진해 있다. 

대표 서비스는 복잡한 보험 유통 과정을 간소화한 크라우드보험 플랫폼이다. 카카오페이는 인바이유를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을 판매해 왔다. 

카카오페이 플랫폼만 있으면 1시간 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미니보험은 소액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미니보험의 장점이다. 

보험업은 카카오페이를 생활 금융 플랫폼 1위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류영준 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단추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한 금융당국의 예비허가를 마쳤고 오는 12월 출범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인력채용을 진행해 왔다. 

보험 서비스 중단 이후 카카오페이는 보험사업 조직 개편과 상품·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르면 연내 보험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게 카카오페이 측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잠정 중단된 보험 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면밀하게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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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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