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장사 실적 '역대급' 2분기도 추월한다.."4분기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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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국내 상장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50% 넘게 증가하고 역대급 호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도 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225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51조8817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6323억원) 대비 69.3% 증가하겠지만 올해 3분기 전망치(57조804억원)보다는 9.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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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엔 둔화 3분기대비 9.1%↓.."2022년 가이던스 중요 변곡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국내 상장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50% 넘게 증가하고 역대급 호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도 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4분기(10~12월) 상장사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229개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8조2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7조2893억원) 대비 56.3%나 늘어난 수준이다. '역대급'이라고 평가받는 지난 2분기(50조5937억원)보다도 15.2% 증가한 수치다.
229개 상장사 중 178개사(77.7%)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142개사(62%) 영업이익 추정치는 2분기보다도 높았다.
반도체 업종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전분기 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4조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2%, 전분기 대비 51.5%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개월동안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말 기준 22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55조3081억원이었는데, 약 3개월새 전망치가 5.3% 상향됐다.
다만 최근 이익 전망치 상향 강도가 주춤하고 있어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전망치가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가별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보면 신흥국의 전망치 상향세가 크게 둔화됐는데, 한국도 소폭 하향 조정으로 반전됐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시나리오가 이미 충분히 기업실적 전망에 반영된 점, 최근 중국의 규제 우려 등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3분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225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51조8817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6323억원) 대비 69.3% 증가하겠지만 올해 3분기 전망치(57조804억원)보다는 9.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장사 이익레벨과 현재 전망치 달성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주가 상승탄력이 제한됐다"며 "3분기 실적 결과와 2022년 실적 가이던스가 중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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