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맨유 '계륵' 폴 포그바 영입포기. AC 밀란 간판 MF 노린다

류동혁 2021. 9. 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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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는 냉철한 판단을 내릴 것 같다.

포그바는 맨유의 '계륵'이었다.

포그바와 맨유는 애증의 관계다.

약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던 맨유와 폴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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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케시에.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FC 바르셀로나는 냉철한 판단을 내릴 것 같다.

폴 포그바에 대한 포기. 그리고 대안을 찾아냈다. 단, 이적이 쉽지 않다. 이적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폴 포그바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안은 AC 밀란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의 '계륵'이었다. 2016년 8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 당시 이적료는 천문학적인 8900만 파운드. 2021년까지 계약이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맨유가 발동했다.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끝난다. 포그바와 맨유는 애증의 관계다.

약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던 맨유와 폴 포그바. 하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좋은 조건이 아닐 경우 맨유에서 1년 더 뛴 뒤 FA 시장으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그바의 경기력은 입증됐지만, 결정적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다. 팀 케미스트리도 좋지 않았다. 맨유의 잔류에 대해 말을 바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세하자, 맨유의 재계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몇 달 간격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에이전트 라이올라의 과도한 요구와 포그바 영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단 케시에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PSG가 케시에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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