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언제쯤"..강원 가을축제도 줄취소

김정호 기자,윤왕근 기자 2021. 9.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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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강원지역 여름 축제에 이어 가을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양양지역 대표 축제로 해마다 10월 열렸던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날 볼 수 없다.

양양군은 당초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마저 대부분 취소되자 상인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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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시민 안전 우선"
2019 양양송이 축제 모습.(뉴스1 DB)

(춘천‧강릉=뉴스1) 김정호 기자,윤왕근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강원지역 여름 축제에 이어 가을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양양지역 대표 축제로 해마다 10월 열렸던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날 볼 수 없다.

양양군은 당초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횡성 안흥찐방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는 축소 개최나 드라이브 스루, 비대면 방식 등으로 축제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국 취소로 결정을 내렸다.

애초 지난 3~5일 개최 예정이었던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도 4차 대유행 여파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2500여명이 출전하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도 8~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10월 고성에서 열리기로 했던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 다시 연기돼 내년을 기약했다.

11월 원주 제2회 강원도 주민자치 박람회와 제13회 강원도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도 없던 일이 됐다.

강릉커피축제는 10월 6~9일에서 11월 25~28일로 개최 시기를 늦췄다.

내년 1분기 개최가 검토됐던 양구 시래기 축제는 내년 10월로 연기됐다.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마저 대부분 취소되자 상인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속초에서 숙박업을 하는 A씨는 “코로나 이후 여름 장사를 두 번이나 망쳤는데 가을 축제, 대회도 열리지 않아 타격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2019 강릉 커피축제 모습.(뉴스1 DB)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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