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슈퍼콘 CF란?.."아직도 많이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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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광고에서 보여줬던 춤을 민망하다고 고백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런던 체싱턴에 위치한 런던 한국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Q&A 시간을 보냈던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을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한국 학생은 손흥민에게 광고에서 보여준 춤이 민망하지 않았는지를 과감하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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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광고에서 보여줬던 춤을 민망하다고 고백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런던 체싱턴에 위치한 런던 한국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Q&A 시간을 보냈던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을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첫 질문은 지금처럼 유명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가였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을 떠나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처음부터 유명해질 줄은 몰랐다. 유명해지려고 축구를 하지도 않았다. 축구를 좋아해서 시작했다.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고,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어릴 때도 이 마음을 축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한국 학생은 손흥민에게 광고에서 보여준 춤이 민망하지 않았는지를 과감하게 질문했다. 손흥민은 '슈퍼콘' 이라는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재기발랄한 춤을 보여주면서 상당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민망하다. 민망한데 사전에 시킨 걸로 돼서 하겠다, 안 하겠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해야 된다고 통보를 받아서 하게 됐다. 아직도 볼 때마다 많이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축구를 하면서 힘든 순간이 없었는지에 대해선 "그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오히려 축구가 날 지탱해줬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축구하면서 힘든 것보다 다른 면에서 힘들었을 때 축구에 가장 많이 기대고, 축구가 많이 받쳐줬던 것 같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도 듬뿍 드러냈다.
경기에서 졌을 때의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누구보다 슬프다. 누가 위로를 해줘도 위로가 잘 안되는 상황이 정말 많다. 하지만 일주일이나 3일 뒤에 경기가 또 있기 때문에 그 기분을 빨리 전환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그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게도, 자신에게도 손해가 된다. 그 날은 힘들어도 빨리 털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 그래야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다"고 친철한 답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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